나와는 다른 물고기들도 만났다.그때, 바람이 불어왔다.당신의 이름은 무엇입니까?그러자 그는 우리를 이상한 눈으로 보았지요.어떤 은어가 말했어요.이런 생각을 하고 희망은어를 바라보았다.나를 포함하여 아주 많은 사람들이 하루에도 수십 명 혹은 수백 명의 사람들을거기에서 무엇인가를 다시 시작해야 된다고 생각했다.보이는 것보다 더 확실했지요.그러다 만난 당신은 작은 빛이었고 당신도 나에게 그런 빛을 느꼈다고 했지요.장어는 아픈 은어를 데리고 자신이 살고 있는 개펄로 갔다.그의 눈 속에는 이미 사랑은어의 마음이 담겨있었다.그리고 여기까지 오면서 한 약속들이 있습니다.그런데 무서웠던 것은 그게 바로 내 얼굴이었다는 거야.심해에서인간에 대한 애정이다.이슬에 젖은 온몸이 간밤의 꿈으로 더욱더 무거웠다.나무 전체에서 반딧불이 빛나고 있었다.내가 이렇게 빛을 내고 너희에게로 보내는 일도 쉬운 일이 아니란다.거기서 또 길을 물어보세요.창과 같다.잠들지 않고 모두들 눈을 뜨고 있었다.당신은 누구십니까?파도가 우리 몸을 떠밀었어요.우리들은 아주 깨끗한 생명의 빛이란다. 우리들이 사라지면 사람들은 살 수 없어.어쩌다가 이렇게 되었지?난 이 강의 끝을 찾아간다고 했다.그는 황금 동상처럼 빛났다.만남, 은어와 보낸 하루는 또한 전생에 은어로 만나 사랑했던 한 남녀가 현생의다른 상처는 그런대로 치료가 되겠는데, 눈을 다친 것은 어쩔 수가 없을 것 같아.그러고는 팔베개를 하고 누었다.언젠가는 한밤중에 깨어 혼자 거실에서 우두커니 앉아 있기도 했다.의미를 추구한 작품이다.나는 그의 이름을 알고 싶었다.것은 아무것도 없단다.그런데 우리는 점점 살기가 힘들어지고 있어.주어야 할 텐데 둘이 상의해서 나에게 결정을 해 줘. 그럼있다.하구에서 만난 사랑그 순간 나는, 나를 버릴 수 있는 곳을 찾았다.없었고, 어떤 조직에 의해 움직여 온 가짜의 나만이 남아 있는 느낌이었다.세상에는 그물에 걸리는 물고기보다 그렇지 않는 물고기가 훨씬 더 많았지요.뭐라고?그렇다면 그리 슬픈 일도 아니잖아.처음에 우리가 쉬었

은어 때문이었을까?나는 그것을 우리 삶에 있어서의 동화성이라고 말하고 싶다.심해에서의 생활은 내게 어둠과 공포였어요. 어디서 입 큰 물고기들이 나타나어려운 시절을 견디며 사는 사람들에게눈을 감아.같은 날 같은 시간에 그들은 강에 몸을 풀었다.풀잎은 아주 조용히 그 말들을 듣고 있었어요.만남과 헤어짐은 아주 작은 순간 속의 순간이라네어디선가 개 짖는 소리만이 공허하게 울려 퍼졌다. 가까운 마을의 사람들이 마실을마음을 알지 못하는 은어들 사이에서 우리는 무척 외로웠어요.새벽은 날마다 오지만 정작 우리를 보는 것들은 많지 않아.처음부터 우리가 만난 것이 이상한 일이었던 것처럼.하지만 난 우리가 사는 것이 이것이 전부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어.마치 작은 조약돌을 던지듯이 그는 생각을 던졌다.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났을까? 내가 앉아 있는 강가가 아주 비현실적인 어떤희망은어는 사랑은어를 좋아하는 것일까?세상에선 그런 사람들을 시인이라고 부르는데 그들의 노래가 사람들을 구원한대아마 육지와 가까운 곳이었던 것 같아요.그 중의 한 마리에게 나는 말을 걸었다.달밤이었지만 그는 없었다.이 길을 떠날 때 나는 혼자였다. 그러다 친구를 만났다. 그 역시 나와 같은 길을다른 모든 것들이 바다에서 살고 있는데 왜 우리는 꼭 어딘가로 가야만 하는 것인지피라미 정도의 크기였다.달빛이 가장 먼저 닿는 곳우리는 서로에게 이름을 지어 주었다.그래, 결국 같은 것이면서도 다른 것이겠지.삶은 왜 이리 힘든 것일까?그녀가 내 옆에 앉았다.그녀는 겨우 모기만한 소리로 나에게 말했다.절망하라 그리고 다시 일어나 걸으라너는?그건 같은 강 안에서 서로 다른 마을을 만드는 것이었지요..!그들은 말했다.그러나 세상의 일들이 너의 깨우침을 앗아가 버린 것이다.단지 이 강을 거슬러 올라가 나의 마음을 찾아내면 우리가 행복해질 수 있을강의 처음?다른 은어의 고통이 나의 고통이 되었다.그리운 시간이 되면 여기에 나와 서로를 보면 되잖아.그것은 점점 더 부풀어올라, 어느 순간 강기슭 전체가 그 벌레들로 가득 찼다.바다에서